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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학벌, 교육

질문앱 콴다 사용후기 (학생이랑 선생님)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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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와 콴다 모두 내가 학생일 때 종종 이용했던 앱이다. 대학교에 들어가며 나도 누군가의 질문을 받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저번에는 큐브 앱 사용후기를 올렸으니 이번에는 콴다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메가스터디 큐브 앱 사용후기 (학생이랑 마스터)

고3 현역으로 공부할 때 메가스터디 큐브를 많이 이용했었다 메가패스를 이용하면 한 달에 일정한 개수의 Q(질문권)를 무료로 주는데 이걸 이용해서 질문하면 모르는 걸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

laetitia.tistory.com


콴다는 우선 학생용 앱과 선생님용 앱이 분리되어 있다. 본인의 필요에 따라 다른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선생님용은 큐브와 마찬가지로 일정수준의 학력을 요구한다

콴다 출석 미션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유료 아이템인 코인이 필요하지만, 출석 미션을 통해 몇 번쯤은 무료로 질문할 수 있다. 원래 광고가 없었는데 최근에 기존 답안을 찾아보면 광고가 하나씩 뜨게 바뀌어 민심이 안좋은 것 같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평점도 4.1 로 조금 내려간 상태

다른 질문앱과 달리 인공지능을 이용한 문제 인식 및 검색을 운영한다. 아마 이로인해 많은 수의 이미지 파일을 저장하다보니 서버 운영 비용이 생각보다 커져서 광고를 받는지도? 혹은 단지 더 많은 수익창출을 위한 것일까. 아무도 모른다

요즘은 콴다처럼 수요자와 공급자를 매개해주는 플랫폼 제공이 하나의 트렌드다. 가게와 손님을 연결시켜주는 배달앱, 학생과 선생님을 연결시켜주는 질문앱, 프리랜서와 고객을 연결시켜주는 크몽 등

콴다를 만들어낸 사람은 갈수록 줄어드는 사교육 시장에서 나름대로 빈틈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 과외나 학원의 파이를 현명하게 나눠먹고 있으니 말이다. 찾아보니 콴다는 스타트업 매스프레소에서 만들어냈고 다방면에서 투자도 받고 있었다. 인강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과연 어떻게 접근할까

콴다 질문 사진


콴다의 장점이자 단점, 선생님들이 문제를 풀면 그 저작권을 콴다가 가져간다. 학생 입장에선 좋은데, 굳이 질문하지 않아도 과거에 풀어진 문제라면 검색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을 통해 사진을 인식하는데, 사실 100% 정확하지는 않다. 매칭되는 문제가 없는 건지, 인공지능 기술이 부족한 건지 모르겠으나 뜬금없는 답변도 보여준다. 그래도 제대로 검색만 된다면 다양한 풀이를 볼 수 있다

콴다 선생님 화면


선생님용 앱은 정말 단순한 편, 새로고침을 누르고 질문이 있다면 풀러가기를 눌러 풀 수가 있다. 과목 필터에서 선택한 과목들이 랜덤하게 보이며 문제를 넘기면 50C = 10원이 차감된다. (콴다에서 5C = 1원이다) 문제 풀기를 누르면 500C = 100원이 차감되며 풀이 완료 시 수익과 함께 모두 돌아온다

문제에 따라 걸려있는 금액이 다른데, 어려운 문제여서 못푸는 사람이 많이 발생할수록 가격이 높아진다. 200 ~ 1000원 사이라고 보면 된다. 학생 때는 몰랐는데, 금액도 낮은데 한 번에 여러 문제를 물어보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 여간 고충이 아니다. 제발 질문 좀 여러 개 올리지 않았으면 싶다

5만원 미만 환전시에는 수수료가 발생하니 5만원 이상을 모아 한 번에 환전하는 게 좋다. 직접 해보니 지금은 1월달이라 고등학생보다는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이 많다.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은 보통 학원 과제를 풀어주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즉, 대부분의 질문이 오전에 올라온다는 것. 저녁 무렵에는 다들 놀고 쉬어야 하기에 질문이 별로 없다. 커뮤니티를 확인해보니 수능 모의평가나 수능 무렵에는 고등학생들도 많이 유입되어 어려운 문제가 3천원 씩 걸린 채로 돌아다닌다고 한다

여기까지 콴다 앱에 대해 알아봤다. 중간에 내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알아본 내용들도 있다. 모쪼록 학생이라면 다들 입시 성공하시고, 선생님이라면 돈 많이 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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