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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학벌, 교육

생기부 컨설팅 꼭 해야 할까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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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컨설팅을 받아야 할지 상위권 입시를 준비하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수십 만원에서 수백 만원이 필요하기에 고민이 많이 되는데 생기부 컨설팅 전문가는 당연히 하라 할테고,

 

수험생활 끝낸 대학생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한 번 얘기해보려 한다

 

목표로 하는 대학 급간

나의 사례를 들자면 일반고에서 수시로 한의대와 SKY 중 한 곳에 합격했는데, 주변 친구들을 보면 컨설팅 없이 치대, 의대까지 합격한 경우도 있다(지방 사립대, 지방 국립대)

 

그런데 정말 전교 1,2등 하는 친구들은 실제로 생기부 컨설팅을 받았고 인서울 의대에 합격했다

 

물론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인서울 + 메디컬 조합을 성공시키려면 혹은 서울대 문이과 상위과에 진학하려면 생기부 컨설팅이 어느 정도 필요해보인다

 

이유는 수도권, 서울, 강남, 대치동 이쪽으로 가면 갈수록 1학년 때부터 작정하고 컨설팅 받아가며 30장 35장 만들어오는 애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지방 일반고는 절대 저 정도 분량이나 퀄리티가 안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본인이 특목고나 자사고에 진학한 상태라면 학교에서 써주는 것도 어느 정도 괜찮을 수 있다

 

 

학교 선생님들의 생기부 작성 방식

나는 수시로 입학했음에도 수시 제도가 정말 이해가 안가는데, 대입에 있어서 운의 영역이 너무 커진다

 

일단 생기부를 작성하는 권한이 선생님에게 있는데 대부분의 일반고 선생님들은 제대로 생기부를 작성할 생각도 없고 전체 복사 붙여넣기를 한다

 

만약 일반고 재학중이고 선생님에 대한 신뢰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면 통수를 쎄게 맞을 거다. 실제로 나도 1학년 생기부가 이런 이유로 망했다(복사 붙여넣기 된 똑같은 생기부를 수십 개씩 보는 대학 입학사정관은 무슨 생각이 들까?)

 

본인이 책임질 생각이 없으니 선생님들은 보통 학생들에게 '생기부를 써오면 고쳐주겠다'고 하는데(이게 일반고의 현실이다) 이럴 경우 본인이 자신 있으면 직접 쓰는 거고 아니면 컨설팅 상담하러 가는거다

 

근데 정말, 정말 한심한 학교는 아예 고쳐주지도 않는다. 그럼 컨설팅 상담할 이유도 없다. 그냥 정시공부하러 가면 된다

 

정보를 찾아볼 여유가 있는지

컨설팅을 받는 목적 중 하나는 어떤 식으로 작성해야 할지 감이 안오기 때문일텐데, 혼자서 생기부를 작성하려면 이런 것들을 직접 찾아봐야 한다. 고등학교 입학 후 정보를 찾아보게 되면 정신도 없고 완벽하게 준비하기도 힘들다

 

때문에 본인이 정보를 충분히 찾아볼 능력과 여유가 없다면 생기부 컨설팅을 받아 방향성을 잡는 것도 좋다

 

컨설팅을 받지 않고 합격했다는 것은 컨설팅 비용을 시간과 노력으로 샀다는 의미지, 생기부를 대충 작성하고 합격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생기부 거짓말로 작성해도 될까?

생기부 거짓말로 작성해도 될까 일반고에 진학해서 수시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끊임없이 하게 되는 고민이다 학교에서 특별히 시켜주는 활동도 없고, 학교 선생님들은 직접 생기부를 써오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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