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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반대매매 의미, 물량 확인, 시간, 계산방법은?

202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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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반대매매 물량 확인, 시간, 계산방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하락장이 찾아올 때마다 반대매매에 대해 뉴스나 주식 커뮤니티에서 얘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용거래를 하지 않더라도 반대매매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으면 단기저점을 파악할 수 있고 특정 종목의 추가적인 하락 위험성이 얼마나 있는지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반대매매 의미

 

반대매매는 주식, 선물, 옵션을 미수나 신용거래 후 가격이 지나치게 하락하면 증권사가 고객의 동의 없이 임의로 처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투자자는 대출을 위해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고, 담보인 주식 가치가 하락해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지면 증권사는 반대매매를 통해 대출금을 회수합니다

 

반대매매 물량 확인

 

금융투자협회

 

반대매매 물량은 금융투자협회에서 증시자금추이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맨 우측에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비중이 나오네요. 반대매매비중이 10%이상 나오면 보통 단기 저점 신호로 봅니다. 급하게 나가야 하는 돈들이 빠져나갔기 때문이기도 하고, 기관에서 반대매매로 싸게 나오는 물량들을 매집하며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합니다

 

종목별 신용거래 현황을 보는 방법도 추가로 설명하겠습니다

 

반대매매 물량

 

증권사HTS에서 '신용'을 검색하다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나무HTS의 경우 1401이네요

 

위에서부터 설명하면

 

신규 : 당일 신용을 사용해 새로 들어온 물량입니다

상환 : 신용으로 매수한 주식을 당일 상환한 물량입니다

잔고 : 남아있는 신용으로 매수된 총 물량입니다(당일 신규, 상환도 포함해서 계산)

잔고전일대비 : 신규 - 상환을 계산한 것입니다

잔고율 : 해당 종목의 전체 주식수 대비 신용으로 매수된 주식수(잔고)입니다. 만약 전체 주식수가 10000주, 잔고가 500주라면 잔고율은 5가 됩니다

공여율 : 거래일 기준 총 거래 대비 신용거래 비율입니다

 

잔고율과 공여율이 중요한데, 잔고율이 높다는 것은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뜻이며 가격의 변동성이 큽니다. 또한 주가 가격이 급락할 경우 반대매매를 당할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스노우볼 효과로 추가적인 급락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잔고율이 높은 종목은 보통 공매도의 타깃이 됩니다

 

잔고율이 8%를 넘어간다면 신중하게 매수하는 게 좋습니다

 

반대매매 시간

 

신용인지 미수인지에 따라 반대매매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신용은 투자자가 40% 정도 돈을 대고 나머지는 증권사에서 빌려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미수는 신용과 비슷하나, 만기가 3영업일인 단기융자입니다

 

신용거래 반대매매 시간

 

신용거래는 증권사가 정한 담보유지비율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반대매매가 발생합니다. 담보유지비율은 일반적으로 140%인데, 확인방법은 아래에 따로 소개하겠습니다. 담보유지비율을 2일 연속 유지하지 못하면 3일째 되는 날 정규장 개장 직후 해당 주식의 하한가(-20% 등 증권사마다 상이)를 적용해 필요한 수량을 판매합니다

 

전일 종가가 1만원이었다면 여기서 20%가 하락한 8,000원을 기준으로 부족한 금액만큼의 수량이 반대매매됩니다

 

담보유지비율

 

담보유지비율은 증권사HTS에서 신용을 검색하다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나무HTS의 경우 8134이며 신용융자/대출 종목조회에서 종목별 담보유지비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종목등급, 대출한도, 융자 주문한도도 함께 나오네요

 

미수거래 반대매매 시간

 

미수거래는 미수거래 이후 대금을 갚지 않았다면 3영업일 째 해당 주식의 하한가(-30%)를 기준으로 정규장 개장 직후 필요한 수량만큼 반대매매됩니다

 

전일 종가가 1만원이었다면 여기서 30% 하락한 7,000원을 적용해 부족한 금액만큼의 수량이 반대매매됩니다

 

참고로 증권사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한가를 기준으로 반대매매 수량을 계산하는 것일 뿐, 금액이 크지 않다면 대부분 시초가에 매도가 완료됩니다

 

반대매매 계산방법

 

반대매매 계산은 위에서 설명한 담보유지비율을 참고해야 합니다. 담보유지비율이 140%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개인이 본인의 돈 1억증권사 돈 1억을 합쳐 2억원의 주식을 사고, 이 주식의 주가가 대출금 1억원의 140%인 1억 4천 이하로 떨어지면 증권사는 주식을 반대매매합니다

 


 

 

반대매매는 나중에 투자한 주식이 반등하더라도 손실을 회복할 기회가 사라지기에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 가격이 크게 하락해 물리게 되면 손실을 감당하기보다는 다시 가격이 상승할 때까지 기다리는 편인데, 온전히 본인의 돈으로 매수한 주식이 아니면 그마저도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공매도를 이용하는 기관에서도 신용과 미수를 확인해 그 비중이 높다면 주가를 띄우기 전에 주가를 하락시켜 개미들을 털어내는 작업을 하니 신용과 반대매매 비중을 잘 확인한다면 더 신중한 투자가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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