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란 증권시장의 주가변동상황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기업의 주식이 거래되고 있기에 이들의 변동성을 투자자들이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하나의 지표로 변동성을 표현해 주는 역할을 지수가 담당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지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의 증권거래소는 크게 3가지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세계 증권거래소 중 가장 시총이 크며 약 2800 여개의 종목이 상장되어있습니다. S&P 500, 다우지수 등 세계 경제의 주요 지표가 되는 지수에 포함되는 대규모의 회사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나스닥(NASDAQ)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총이 큰 증권거래소입니다. 약 4100 여개의 종목이 상장되어있으며,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테크, IT(정보 기술)기업들이 주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멕스(AMEX)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 대비 작은 규모의 기업들이 약 600 여개 상장되어있습니다
0. 뉴욕증권거래소 종합지수(NYSE)
우리나라의 코스피, 코스닥처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기업들을 반영한 지수입니다
1. 나스닥 종합지수, 나스닥 100
나스닥 종합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전체 종목을 반영하지만, 나스닥 100은 나스닥 상위 100개의 우량주를 반영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나스닥에는 페이스북, 알파벳 등 하이테크 기업들이 모여있기에 나스닥 지수는 곧 미국 최첨단 산업의 현황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S&P 500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탠다드 푸어스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을 합쳐 미국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500개의 종목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사용하기에 대형주 중심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아마존 등이 포함됩니다
3. 다우 지수
다우 지수는 다우존스사에서 발표하며 주식시장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종목 30개를 다양한 산업군에서 모아 평균가격을 지수로 표현합니다. 코카콜라, 맥도날드, 보잉 등이 포함됩니다
각각의 지수는 반영하는 종목과 산출방식이 다르기에 세 지수가 반드시 동일한 방향성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IT업계가 호황이라면 나스닥 지수가 오를 것이며 산업재 분야가 호황이라면 다우 지수가 오를 것입니다. 주식 거래 시 다양한 지수를 참조한다면 국가별, 혹은 분야별 경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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