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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을 사는 타이밍의 중요성에 대한 분석 (feat. S&P 500)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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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굉장히 흥미로운 자료를 읽어 공유하려고 한다

 

해외 투자회사인 Fisher Investments에서 만든 자료인데 결과가 놀랍다

 

1977년부터 2017년까지 40년 동안, S&P 500에 1만 달러씩을 세 사람이 투자한다

 

제인은 투자의 신이다. 그 해의 최고저점을 정확하게 맞춰서 투자한다

잭은 1년마다 주식장이 여는 첫날에 투자한다

존은 투자에 소질이 없다. 그 해의 고점을 정확하게 맞춰서 투자한다

 

1만 달러씩 40년 간 40만 달러를 투자했을 때

 

40년이 지난 뒤 제인은 430만 달러, 젝은 410만 달러, 존은 350만 달러가 된다

 

연평균 수익률(Annualized Return)은 각각 9.3% 9.1% 8.8%

 

즉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식을 사는 타이밍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생각해봤는데, 결국은 미국 주식시장 자체가 계속해서 성장했기 때문이다

 

수십 년에서 수 년을 투자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대부분 1년이 가기 전에 갖고 있던 주식을 팔고 새로운 주식을 산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를 만한 종목을(혹은 지수추종 QQQ SPY를) 고르고 꾸준히 보유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특히나 본인이 주식에 실력이 없다면 말이다

 

그러나 이런 전략이 앞으로 코스피, 코스닥에서 통할지는 의구심이 든다. 우리나라는 세계 꼴찌 출산율을 달성했고 고령화에 접어들고 있다. 노동인구가 부족하면 국가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영광이 끝나가고 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 대한민국은 대대적인 결단을 내리지 않고는 내리막길을 걸을 게 분명해보인다. 어쩌면 이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나라는 새로움이 없다. 스타트업 열풍도 유니콘 기업도 없으며 극소수의 대기업이 대한민국을 지탱하고 있다

 

사실 답은 분명해보인다. 미국처럼 다문화 사회가 되는 것. 주변국들로부터 훌륭한 인재들을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

 

그러나 이건 대한민국 정서상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기에 오늘의 결론은 미국주식을 해야 한다는 거다. 특히나 장기 투자를 고려중이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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